트럼프의 러브콜과 SMR 열풍, 그런데 왜 10만 원은 멀기만 할까?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심층 분석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주식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 중 하나인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파격적인 원전 지원책과 국내 SMR 특별법 통과라는 '쌍끌이 호재'에도 불구하고, 왜 주가는 10만 원이라는 심리적 마지노선을 앞에 두고 숨을 고르고 있을까요?

단순히 '선반영'된 결과일까요, 아니면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결정적 한 방이 더 필요한 걸까요? 최신 리서치 자료를 토대로 입체적으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1. 트럼프 2.0 시대: 한국 원전에 쏟아지는 '러브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노후 원전 현대화와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해 약 3,500억 달러(약 50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승인했습니다.

① 왜 한국인가?

  • 미국은 대형 원전 주기기 제작 공급망이 사실상 붕괴된 상태
  • 두산에너빌리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주단조 설비와 제작 역량 보유

② AI가 쏘아 올린 전력난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으로 24시간 가동 가능한 무탄소 전원인 원자력이 다시 핵심 에너지원으로 부상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해결할 전략적 파트너로 한국을 지목했습니다.


2. 국내 정책 완성: 이제 법적 걸림돌은 없다

①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통과

2025년 3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사용후핵연료 관리 시설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습니다. 이는 원전 운영의 영속성을 확보했다는 의미입니다.

② SMR 특별법 제정

2026년 2월 13일, 소형모듈원자로(SMR) 상용화 및 수출 지원을 위한 SMR 특별법이 통과되었습니다.

이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추구하는 ‘SMR 파운드리(제조 전담)’ 전략에 강력한 국가적 지원이 더해졌음을 의미합니다.


3. 주가 10만 원의 벽, 무엇이 가로막고 있나?

호재가 많은데도 주가는 9만 원대에서 횡보 중입니다. 시장은 두 가지 리스크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① 지배구조 리스크 (두산밥캣 이슈)

연간 1조 원 이익을 내는 알짜 자회사 두산밥캣을 분리해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려는 시도가 주주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시장은 이를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으로 해석하며, 이 불확실성이 주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② 웨스팅하우스와의 수익성 부담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간 지식재산권 분쟁은 합의되었지만, 원전 1기 수출 시 약 1조 원 이상 규모의 로열티 및 일감 배분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수익성 저하 우려를 낳고 있으며 실적 기대치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4. 10만 원 돌파를 위한 세 가지 조건

① SMR 본계약의 '숫자 확인'

뉴스케일파워 등 글로벌 설계사로부터 조 단위 실제 수주가 확인되어야 합니다. 2026년 첫 배치 발주 시 마진율 7% 이상이 증명되어야 합니다.

② 지배구조 개편의 정공법

대주주 중심 개편이 아닌, 주주환원과 시너지 증명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가능합니다.

③ 가스터빈 수출 확대

AI 데이터센터용 가스터빈 수주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되어야 합니다.


결론: 선반영인가, 새로운 시작인가?

체코 원전 수주 기대감과 트럼프 재집권 기대감은 일정 부분 주가에 반영되었습니다.

하지만 두산에너빌리티가 단순 설비 제조사를 넘어 ‘에너지판 TSMC’로 리레이팅된다면, 10만 원은 끝이 아니라 시작일 수 있습니다.

핵심 체크 포인트:
✔ 2026년 상반기 SMR 본계약
✔ 지배구조 개편 방향
✔ 가스터빈 수주 증가 여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두산에너빌리리티는 10만 전자가 될 수 있을까요?

※ 본 포스팅은 투자 참고용이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