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효능·부작용·구매 가이드 (혈전·암 중심)
- 저용량(75–100mg): 혈소판 COX-1을 비가역적으로 억제 → 혈전(심근경색·뇌졸중) 2차 예방에서 확실한 이득.
- 고용량(≥500mg): 해열·진통·소염 목적. 한국에서는 특정 제품(예: 바이엘 아스피린 500mg)의 품절이 반복됩니다.
- 1차 예방 목적의 일상 복용(건강한 사람)은 출혈 위험(위장관·뇌출혈) 때문에 권장되지 않습니다.
- 암 분야: 일부 연구에서 대장암 예방·전이 억제 가능성이 제시되지만, 개인별(예: CHIP 유무)로 효과가 달라집니다. 임의 복용 금지.
용량별 비교
| 구분 | 저용량 (예: 75–100mg) | 고용량 (예: 500mg) |
|---|---|---|
| 주요 목적 | 항혈소판 — 심혈관 2차 예방 | 해열·진통·소염 |
| 기전 | 혈소판 COX-1 비가역적 억제 → TXA₂ 차단 | 전신 COX-1/COX-2 억제 → 프로스타글란딘 합성 감소 |
| 복용법 | 매일 1회(의사 지시 기준) | 필요시 복용, 통상 4시간 이상 간격 |
| 국내 분류 | 전문의약품 또는 일반의약품(제품에 따라 상이) | 일반의약품(다만 특정 브랜드 품절) |
심혈관계 — 무엇이 확실한가?
아스피린의 항혈소판 효과는 2차 예방에서 강력한 증거가 있습니다. 이미 심근경색·뇌졸중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 재발률과 주요 사건(MACE)을 유의미하게 낮춥니다. 반면에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1차 예방 목적의 일상 복용은 출혈 위험 때문에 권장되지 않습니다.
암과 아스피린 — 최신 요약
대장암 예방에 대한 관찰연구는 있었지만 무작위대조시험(RCT) 기반 메타분석에서는 결론이 불명확합니다. 2025년 연구들은 아스피린 효과가 개인의 유전적·면역학적 배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제시합니다(예: CHIP 변이 여부).
임상적 목적으로 아스피린을 암 예방이나 치료 보조로 사용하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고, 임상시험 근거가 충분한 경우에만 고려해야 합니다.
주요 부작용 & 금기
- 위장관 출혈: 위 점막 보호 프로스타글란딘 억제 + 직접 점막 자극으로 출혈 위험 증가.
- 뇌출혈: 출혈성 뇌졸중 위험 상승 — 특히 고령자에서 주의.
- 라이 증후군: 15세 미만 소아의 바이러스성 발열 시 아스피린 절대 금지.
- 임신: 임신 3기(28주 이후) 투여 금기(저용량은 일부 고위험 산모에게 제한적 사용 가능).
- 상호작용: 와파린·NOAC 등 다른 항응고제와 병용 시 출혈 위험 급증.
한국에서의 구매·접근성 (실전 가이드)
한국 시장에서는 저용량(예: 100mg) 제품과 고용량(500mg) 제품의 접근성이 다릅니다. 아래는 현실적인 구매 팁입니다.
저용량 (75–100mg) — 심혈관 질환자 필수
- 제품 예시: 아스피린 프로텍트 100mg 등(국내에서 널리 처방 및 유통되는 저용량 제품).
- 구매 방법: 의사 처방에 따라 약국에서 조달하거나, 일부 제품은 일반약으로 약국에서 바로 구매 가능.
- 주의: 저용량이라도 의사 지시 없이 1차 예방 목적으로 임의 복용하지 마십시오.
고용량 (500mg) — 품절·대체제 안내
바이엘 아스피린 500mg과 같은 전통적 브랜드 제품은 국내에서 장기간 품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원인은 과거의 품질 이슈, 생산 공장 이전, 그리고 업체의 비즈니스 판단 등 복합적인 요인입니다.
- 대체 권장 약물: 해열·진통 목적이라면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이부프로펜(부루펜/애드빌), 덱시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으로 대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해외 직구: 가능은 하나 권장하지 않습니다 — 성분·제형·복합제 차이, 품질 보증 문제, 수입 규정 등 리스크 존재.
- 중요: 특정 브랜드의 500mg 제품을 찾기 위해 임의로 해외 제품을 복용하지 마십시오. 특히 항응고제 병용이나 출혈 위험이 있는 경우 위험합니다.
구매 체크리스트 (약국에서 확인할 항목)
- 제품명(예: 아세틸살리실산, 아스피린 표기 확인)
- 용량(75–100mg vs 500mg)
- 처방전 필요 여부 — 저용량 제품은 일부가 처방약일 수 있음
- 복용 목적(심혈관 예방 vs 해열/진통) — 목적에 따라 용량 결정
- 동시 복용중인 약(와파린·NOAC·NSAID 등) 여부 확인
추천 문구(약사에게 보여주기)
"심혈관 2차 예방(매일 복용)을 위한 아스피린 100mg 제품을 찾고 있습니다. 처방 및 복용 모니터링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하루 한 알 아스피린, 누구에게 도움되나요?
A. 심근경색·뇌졸중 병력이 있는 환자 등 2차 예방 대상자에게는 명확한 이득이 있습니다. 그러나 건강한 일반인에게는 출혈 위험이 커서 권장되지 않습니다.
Q. 임의로 저용량 아스피린을 시작해도 될까요?
A. 아닙니다.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세요. 기존 항응고제 복용, 위궤양 병력, 고령 등 위험요인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Q. 아스피린 대신 어떤 진통제가 안전한가요?
A. 해열·진통 목적이라면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이나 이부프로펜 계열이 보편적 대체제입니다. 개인 상태에 따라 약사와 상담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