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 받았는데
주가는 빠졌다
— 진짜 수혜주는
따로 있다
한미약품이 한국형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허가를 받았습니다.
내년 출시 예정입니다.
그런데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바이오주는 재료 발표날 빠집니다.
경쟁은 포화입니다.
그런데 일라이릴리는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비만약이 아니라 그 다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운자로 페이스.
릴리 벤처스가 한국 미용의료 기업과 만나고 있습니다.
1장 — 허가 받은 날 왜 주가가 빠지는가
바이오주에는 공식이 있습니다. 재료가 발표되는 날 주가는 빠집니다. 임상 결과, 허가 신청, 허가 승인. 뉴스가 나오는 날이 매도하는 날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주가는 미래를 먹습니다. 허가가 확정되는 순간 그 미래가 현재가 됩니다. 미래가 사라지면 주가는 되돌아갑니다.
진입
신청
획득
재료
2장 — 경쟁 포화 — 비만약 시장의 현실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좋은 약인 것은 맞습니다. BMI 25 이상 기준으로 한국인 체형에 맞췄습니다. 위고비·마운자로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략합니다. 2027년 연매출 100억원 이상이 목표입니다. 그런데 경쟁자 숫자를 보십시오.
좋은 약을 만드는 것과
잘 팔리는 약을 만드는 것은 다릅니다.
비만약 시장에서 한미약품의 싸움은
의사의 처방전입니다.
위고비·마운자로가 먼저 들어가 있는
그 처방전을 바꾸는 싸움입니다.
3장 — 일라이릴리는 이미 알고 있었다
일라이릴리는 비만약이 포화됨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발 앞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방향은 세 가지입니다.
일라이릴리의 포스트 비만약 전략
GLP-1을 심혈관질환, 수면무호흡증, 만성신장질환으로 확장. 비만약을 플랫폼으로 만듭니다. 약 하나가 아니라 생태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온라인 약국. GLP-1 처음 쓰는 환자 절반 이상이 온라인 경로 이용. 병원을 거치지 않는 구독 모델입니다.
급격한 체중 감량 후 피부 처짐, 주름, 볼 꺼짐 발생. 릴리 벤처스가 한국 미용의료 기업들을 직접 만나고 있습니다. K-뷰티와 비만약의 연결입니다.
4장 — 마운자로 페이스란 무엇인가
GLP-1 비만약으로 빠르게 살을 빼면 문제가 생깁니다. 지방이 줄어드는 속도를 피부가 따라가지 못합니다. 볼이 꺼집니다. 관자놀이가 함몰됩니다. 주름이 깊어집니다. 피부가 처집니다. 이것을 마운자로 페이스라고 부릅니다. 위고비 페이스라고도 합니다.
이것이 새로운 시장을 만듭니다. 비만약을 맞은 사람들이 다음에 무엇을 원할까요. 필러. 보툴리눔 톡신. 피부 부스터. 체형 관리. GLP-1 비만약 시장이 커질수록 그 후처치 시장도 함께 커집니다. 다올투자증권은 GLP-1 판매액이 올해 500억달러(75조원)에 달한다고 추정했습니다. 이 시장의 1%만 후처치 수요로 이어져도 7,500억원입니다.
5장 — 그렇다면 수혜주는 어디인가
릴리 벤처스가 한국에서
피부미용·체형관리가 가능한
회사를 보고 있다면
이승원이 찍은 곳은
휴젤입니다.
6장 — 한미약품이 일라이릴리를 이길 수 있는가
질문을 바꿔야 합니다. 한미약품이 일라이릴리와 같은 싸움을 하는 것이 맞는가. 일라이릴리는 비만약을 플랫폼으로 삼고 피부미용·체형관리·예방의학으로 확장합니다. 한미약품이 에페글레나타이드 하나로 이 전략에 대항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비만약은 입구다 — 진짜 시장은 그 다음이다
한미약품 에페글레나타이드가 허가를 받았습니다. 좋은 소식입니다. 그런데 재료 발표일에 팔아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주가는 미래를 먹는데, 허가는 미래를 현재로 바꾸기 때문입니다.
경쟁은 포화입니다. 글로벌 제약사 20개 이상이 GLP-1 개량에 뛰어들었습니다. 한미약품의 싸움은 국내 내수 시장과 기술이전입니다. 글로벌 전선에서 릴리와 노보와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일라이릴리는 이미 다음을 보고 있습니다. 마운자로 페이스. 피부미용. 체형관리. 예방의학. 릴리 벤처스가 한국에서 파트너를 찾고 있다면 그 수혜주는 비만약 회사가 아닙니다. 이승원은 휴젤을 봅니다.
그 약을 쓴 후의 시장을 가진 회사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릴리가 보는 것은 체중계가 아니라
그 이후의 거울입니다."
Sources: 한미약품 에페글레나타이드 허가 신청 · 일라이릴리 예방의학 전략 · 마운자로 페이스와 K-미용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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