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유진테크 — CLSA가 촉발한 전공정 장비 슈퍼사이클의 시작

주성엔지니어링·유진테크
— CLSA가 촉발한
전공정 장비
슈퍼사이클의 시작

그동안 HBM의 병목은 후공정 장비에서만 찾았습니다. 그러나 CLSA 보고서가 AI 연산 토큰 부족이 향후 3년간 5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HBM 수요 → 전공정 장비 확대라는 연결 고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고점을 돌파하거나 바닥을 다지고 있는 두 종목의 실체를 분석합니다.

⚙️
CLSA 리포트 — AI 연산 토큰 향후 3년간 50% 부족 → HBM 수요 지속 → 전공정 CAPEX 확대 불가피 삼성전자 110조 + SK하이닉스 21조 = 합산 131조 CAPEX 집행 본격화. D램·NAND 가격 동반 상승 → 반도체 피크아웃 설득력 상실. 코스닥 활성화 + 실적 뒷받침 반도체 소부장 = 다음 주도주 가능성.

1CLSA 보고서 — 후공정에서 전공정으로 병목이 이동한다

그동안 시장은 HBM의 병목을 후공정(패키징, TC본딩)에서만 찾았습니다. 그러나 CLSA가 내놓은 보고서는 이 인식을 근본부터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기존 인식
후공정 병목
CLSA 리포트
AI 토큰 3년 50% 부족
결론
HBM 수요 지속
CLSA 보고서 핵심: AI가 쓸 연산자원 토큰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소진되고 있으며, 향후 3년간 약 50% 부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HBM 수요가 일시적 수요가 아닌 구조적 수요라는 것을 의미하며, HBM 생산 확대를 위한 전공정 투자도 불가피하게 따라올 수밖에 없습니다. D램·NAND 가격까지 동반 상승하면서 반도체 피크아웃 논리는 설득력을 잃었습니다.

삼성·SK하이닉스 전공정 CAPEX — 131조원 집행 본격화

삼성전자 CAPEX
110조원
SK하이닉스 CAPEX
21조원
합산 CAPEX
131조원

2두 종목 핵심 비교 — 주성엔지니어링 vs 유진테크

🔵 주성엔지니어링 (036930)
핵심 기술 ALD·ALG (원자층증착)
52주 신고가 283,000원 (6월 12일)
현재가 242,000원 (7월 1일)
1Q26 매출총이익률 52.2% 유지
순현금 1,194억원
PBR 14.2배 (업계 최고)
성격 고밸류·기대감 선반영
🟢 유진테크 (084370)
핵심 기술 CVD·ALD 배치 퍼니스
2025년 매출 5,032억 (+48%)
2025년 영업이익 971억 (+111%)
4Q25 매출 999억 (분기 최대)
현재가 (7월 1일) 206,500원
PBR 7.6배 (상대 저평가)
성격 실적 기반·저평가 매력

3주성엔지니어링 — ALD 기술 독보적, 그러나 밸류에이션 리스크

주성엔지니어링은 ALD(원자층증착)·ALG(원자층성장) 기술로 국내 전공정 장비 업계에서 기술적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6월 12일 장중 283,000원이라는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후 조정을 거쳐 현재 242,000원(7월 1일)으로 재상승 중입니다.

주가 흐름 — 신고가 달성 후 눌림목

52주 저점
26,050원
1차 지지선
190,000~200,000
현재가 (조정 중)
242,000원
52주 신고가
283,000원
매출총이익률 (1Q26)
52.2%
실적 급감에도 제품 경쟁력 유지
순현금 보유
1,194억원
차입금 제외 순현금 · 부채비율 50.4%
PBR
14.2배
원익IPS 7.4배 · 유진테크 7.6배 대비 2배
냉정한 진단 — 밸류에이션 리스크: 주성엔지니어링의 1Q26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됐습니다. PBR 14.2배는 동종 업체 평균의 2배 수준입니다. 글로벌 IB 목표가(42,000~60,000원)와 국내 강세론자(40만~55만원)의 격차가 극단적으로 넓습니다. 공매도 비중이 최대 26.2%에 달하는 팽팽한 수급 공방도 주목해야 합니다. ALD 기술력 자체는 의심할 여지 없이 우수하지만, 현재 주가는 상당한 기대감을 선반영한 상태입니다.

4유진테크 — 실적으로 증명하는 전공정 핵심 수혜주

유진테크는 주성엔지니어링과 달리 실적이 먼저 증명되고 있는 종목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전공정 커버리지 중 최선호주로 꼽은 이유가 있습니다.

왜 유진테크에 수혜가 집중되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b(12~13나노) 공정 전환을 진행할 때마다 유진테크 장비가 적용되는 레이어 수가 증가합니다. 선단 공정 전환 → 단위 투자당 유진테크 장비 점유율 자동 증가라는 구조적 수혜가 작동합니다. 특히 ALD는 미세화 진행에 따라 기존 CVD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어 제품 믹스 개선(CVD→ALD)이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유진테크 주가 흐름 — 바닥에서 신고점 돌파 시도

2025년 저점
36,950원
3월 31일
105,600원
6월 1일 종가
206,500원
목표주가 (한투 등)
160,000원+
4Q25 매출 (분기 최대)
999억원
전분기 대비 +60% QoQ
2025년 영업이익 증가
+111%
971억원 예상 — 2년 연속 최대
R&D 투자 (2025년)
953억원
전년 대비 +19% — ALD 차세대 대응
한국투자증권 채민숙 연구원: "유진테크는 D램 전환 투자 수혜가 확대되는 가운데 유지너스(미국 자회사)의 흑자 전환과 프리커서(전구체) 사업 진출로 탑라인·바텀라인 모두 상향될 것이다. 선단 D램으로 전환 시 동사 장비가 적용되는 레이어가 증가함에 따라 고객사 라인 내 동사 장비 점유율이 지속 증가한다."

5코스닥 활성화 + 반도체 소부장 = 다음 주도주

지금 코스닥은 두 가지 흐름이 겹치는 시점입니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으로 기관·외국인의 코스닥 진입이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실적이 뒷받침되는 반도체 소부장이 테마가 아닌 실적주로서 주도주가 될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ETF 자산 (정+레버)
14조원
기관·외국인 코스닥 진입 구조 확대
2026년 하반기 소부장 사이클
강한 진입
팹 가동률 정상화·첨단 공정 전환
D램·NAND 가격 동향
동반 상승
피크아웃 논리 설득력 상실
소부장 업황 진단 (2026년 하반기): 한국 반도체 소부장 산업은 2026년 하반기 대형 메모리 전방 기업들의 팹 가동률 정상화 및 첨단 공정 전환 투자 사이클에 맞춰 강한 이익 성장 사이클로 진입했습니다. AI 인프라 수혜가 단기 쏠림에 그치지 않고 전공정 첨단 어닐링, 신소재 채택이라는 근본적 구조 변화로 구현되고 있습니다.

6리스크 점검과 투자 전략

⚡ 공통 리스크 — 냉정하게 봐야 할 것들
주성엔지니어링 — PBR 14.2배의 밸류에이션 부담: 1Q26 매출 54.6% 급감, 영업적자 전환이라는 실적 악화에도 PBR이 14.2배로 업계 최고입니다. 공매도 비중 최대 26.2%, 글로벌 IB 목표가(4만~6만원)와 국내 강세론자(40만~55만원)의 극단적 괴리는 투자자 판단을 어렵게 만듭니다.

유진테크 — 매크로 하방 리스크: 1년 만에 주가가 5.6배(36,950원→206,500원)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업황이 예상보다 빨리 꺾이거나 삼성·SK 투자가 지연될 경우 단기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질 수 있습니다.

두 종목 공통 — 수주 공시 지연 가능성: 전공정 CAPEX 확대가 실제 수주로 이어지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1
주성엔지니어링

고밸류 고기대 — 신고가 재돌파 여부가 핵심, 분할 접근

ALD 기술력은 의심할 여지 없이 우수합니다. 그러나 PBR 14.2배라는 높은 기대값이 이미 반영돼 있습니다. 신고가(283,000원) 재돌파 시 추세 확인 후 진입, 190,000~200,000원대 조정 시 분할 매수가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합리적입니다. 수주 공시가 나오는 시점이 진입의 가장 안전한 타이밍입니다.

2
유진테크

실적 기반 저평가 — 분할 매수 후 실적 시즌 기다리기

PBR 7.6배로 주성엔지니어링(14.2배) 대비 절반 수준의 밸류에이션입니다. 삼성+SK 131조 CAPEX의 직접 수혜가 실적으로 확인되는 하반기까지 보유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한국투자증권 최선호주 의견, 분기 최대 실적 경신 중이라는 점에서 두 종목 중 상대적으로 안전한 접근이 가능합니다.

3
공통

전공정 CAPEX 집행 수주 공시 → 가장 강력한 모멘텀

두 종목 모두 삼성전자 P4/P5 증설, SK하이닉스 HBM4/HBM5 전환 수주 공시가 나오는 시점에 강력한 주가 모멘텀이 발생합니다. 수주 잔고 증가 추이를 분기 실적과 함께 모니터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체크포인트입니다.

  • 삼성전자 P4/P5·SK하이닉스 HBM4 전공정 수주 공시 — 두 종목 모두의 핵심 모멘텀.
  • 주성엔지니어링 수주 잔고 회복 — 1Q26 75% 감소 이후 반등 시점 확인.
  • 유진테크 2Q26 실적 — 분기 최대 기록 지속 여부(매출 999억 돌파 여부).
  • CLSA 보고서 AI 토큰 부족 전망 현실화 여부 —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 AI 지출 데이터.
  • D램·NAND 가격 지속 상승 여부 — 피크아웃 논리 완전 해소 확인.
  • 코스닥 ETF 설정 수요 지속성 — 소부장 종목 기계적 매수 확인.

후공정에서 전공정으로 — 병목이 이동하면 수혜주도 바뀐다

CLSA가 AI 연산 토큰 3년 50% 부족을 전망한 순간, 반도체 투자의 다음 무대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후공정(패키징·TC본딩)에서 전공정(ALD·CVD 증착)으로 병목이 이동하는 구조가 주성엔지니어링과 유진테크에 새로운 주목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두 종목의 성격은 다릅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고밸류·고기대로 수주 공시가 핵심 트리거, 유진테크는 실적 기반 저평가로 하반기 CAPEX 수혜 직결. 코스닥 활성화까지 더해지면 실적 뒷받침 반도체 소부장은 다음 주도주 자리를 노릴 수 있습니다.

"AI 토큰이 부족하면 HBM이 필요하고,
HBM을 더 만들려면 전공정 장비가 필요하다.
이 연결 고리를 먼저 읽은 종목이 다음 주도주다."
※ 본 콘텐츠는 투자 참고 목적의 시황 분석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실적 전망치는 증권사 추정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