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시장 폭락에도 '악착같이' 오르는 이유? 실적과 승계의 거대한 시나리오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국내 증시의 엄청난 변동성 속에서도 독보적인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는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깊이 있게 파헤쳐 보려 합니다.
단순히 "실적이 좋다"는 수준을 넘어, 왜 메이저 자본이 이 종목을 '안전 자산'처럼 쓸어 담고 있는지, 그 이면에 숨겨진 6조 원 규모의 상속세 전쟁과 나스닥 상장 시나리오까지 핵심만 정리해 드립니다.
1. 2026년 초 '워시 쇼크'를 이겨낸 괴물 같은 수급
지난 2월 초, 트럼프 대통령이 매파적 성향의 케빈 워시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하면서 코스피가 하루 만에 5% 넘게 폭락했던 '검은 월요일'을 기억하시나요?
반도체와 테크주들이 투매되는 아비규환 속에서도 셀트리온은 오히려 외국인이 약 400억 원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방어했습니다.
특히 2월 13일, 주가가 238,500원을 기록할 당시의 수급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외국인, 기관, 그리고 연기금이 집중적으로 매수세를 이어갔는데, 이는 시장이 셀트리온을 불확실성 시대의 '실물 자산'으로 인정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2. "주가가 빠질 수 없다" – 짐펜트라의 압도적 펀더멘털
셀트리온이 이렇게 악착같이 버티는 힘은 결국 실적에서 나옵니다.
- 2025년 매출 4.16조 원 (역대 최고치)
- 2026년 가이던스 5.3조 원 제시
이 성장의 중심에는 미국 시장을 흔들고 있는 짐펜트라(Zymfentra)가 있습니다.
- 미국 내 90% 이상 보험 커버리지 확보
- Direct Sales 체제 통한 약 36%대 고마진
- 2026년 단일 품목 매출 약 8,500억 원 예상
실적이 콘크리트처럼 바닥을 다져놓으니, 주가가 빠지더라도 스프링처럼 다시 튀어 오르는 구조입니다.
3. 본 게임은 지금부터: 6조 원 상속세와 지배구조 개편
하지만 진짜 핵심은 '승계'입니다.
서정진 회장의 지분 가치는 막대하지만, 승계자인 서진석 대표의 지분은 현재 1% 미만입니다. 예상되는 상속세만 약 6조~7조 원 규모로 추정됩니다.
상속세 ≈ 11조원(지분가치) × 0.60(최고세율+할증) = 6.6조원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세금을 내기 위해 주식을 매도해야 하므로 악재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케이스는 다릅니다.
①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주식 수를 줄여 지분율을 자연스럽게 높이고 주당 가치를 끌어올리는 경영권 방어 전략입니다. 최근 발표된 1.46조 원 규모 자사주 소각이 이를 보여줍니다.
② 담보 가치 극대화
주가가 높아야 적은 지분으로도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대출이 용이합니다. 즉, 오너 입장에서 주가 하락은 선택지가 아닙니다.
4. 마지막 한 방: 나스닥 상장과 글로벌 백기사
여기서 남은 큰 카드는 바로 셀트리온홀딩스의 나스닥 상장입니다.
상장 목적
한국보다 밸류에이션을 높게 인정받는 미국 시장에서 수조 원 규모의 자금 조달 → 상속세 재원 확보
100조 펀드 조성
상장 자금 중 5조 원을 시드머니로 활용해 100조 원 규모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 조성 계획 발표
백기사 유치
싱가포르 GIC, 사우디 PIF 등 국부펀드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우호 지분을 확보하는 시나리오도 거론됩니다.
결론: 오너와 주주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드문 순간
현재 구조에서 셀트리온 오너 일가에게 주가를 떨어뜨릴 이유는 사실상 없습니다. 오히려 '올려야만 살아남는 구조'에 가깝습니다.
외국인과 연기금이 신고가 근처에서도 공격적으로 매수하는 이유는 이 시나리오를 이미 읽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실적이라는 펀더멘털 + 승계라는 강력한 모멘텀
이 두 축이 동시에 작동하는 지금, 목표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곳일 수 있습니다.
※ 본 포스팅은 투자 참고용이며, 최종 투자 결정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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