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 분석] 바이오 '불꽃놀이' 속 소외된 대장주, 셀트리온의 반격은 시작됐다?
작성일: 2025년 12월 28일
주제: 셀트리온(068270) 수급 분석 및 2026년 전망
최근 바이오 섹터가 뜨거웠습니다. 리가켐바이오(구 레고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알테오젠 등은 기술 수출과 플랫폼 가치를 무기로 화려한 ‘불꽃놀이’ 시세를 보여주었죠.
하지만 이 축제에서 철저히 소외된 주식이 있습니다. 바로 코스피 바이오 대장주, 셀트리온입니다.
“주가가 왜 이렇게 재미없냐”는 불만이 터져 나오지만, 지금 시장이 놓치고 있는 중요한 시그널이 있습니다. 바로 회사가 직접 돈을 풀어 만든 18만 원의 ‘콘크리트 바닥’입니다.
오늘은 셀트리온이 왜 지금 ‘무혈입성(Bloodless Entry)’의 기회인지, 18만 원 지지선의 의미와 다가올 강력한 트리거(Trigger)를 깊이 파헤쳐 봅니다.
1. 18만 원, 그 ‘절대 방어선’의 비밀
📌 5일간 1,000억 투입, “더 이상 밀리면 안 된다”
최근 5거래일 동안 셀트리온은 약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주가 방어가 아닙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셀트리온이 집행한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약 7,500억~8,500억 원, 소각 결정 금액 또한 9,000억 원에 육박합니다.
- 의미: 현재 주가(18만 원 전후)는 기업 가치 대비 명백한 저평가 구간
- 의지: 이 가격대 아래로의 하락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경영진의 선언
이는 주가 하방을 단단히 받쳐주는 ‘콘크리트 바닥’ 역할을 합니다.
📌 서정진 회장의 승부수
서정진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들 역시 사재를 투입해 주식을 매입하고 있습니다.
대주주와 경영진이 직접 지갑을 연다는 것은 책임 경영의 상징이자,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의 표현입니다.
2. 수급의 대전환: 개미는 떠나고 ‘큰손’이 온다
주가가 지루하게 횡보하는 동안, 수급 주체는 조용히 바뀌고 있습니다. 이를 시장에서는 ‘손바뀜(Hand-change)’이라 부릅니다.
- 개인 투자자 이탈: 지친 개인의 매도 → 악성 매물 소화
- 기관·외국인 매집: 외국인과 연기금이 저점에서 물량 흡수
2025년 12월 들어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로 전환했고, 특히 셀트리온을 집중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결론: 스마트 머니는 지금을 저점 매수 구간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3. 실적은 ‘역대급’, 평가는 ‘바닥’
📈 3분기 매출 1조 돌파, 원가율 30%대 진입
2025년 3분기 셀트리온은 매출 1조 300억 원, 영업이익 3,010억 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매출원가율(COGS)입니다. 합병 직후 60%에 육박했던 원가율은 39%까지 개선되었습니다.
이는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개선되는 ‘영업 레버리지 구간’에 진입했음을 의미합니다.
📊 2026년 전망: PER 리레이팅 기대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2026년 셀트리온 매출은 5조 원 이상이 예상됩니다.
현재 주가는 2026년 실적 기준으로도 저평가 상태이며, 글로벌 바이오 기업 수준의 PER 25~30배 적용 시 상승 여력은 충분합니다.
4. 확실한 트리거: 짐펜트라 & JP모건 컨퍼런스
💊 짐펜트라(Zymfentra), 미국을 뚫다
- PBM 커버리지: 미국 사보험 시장 90% 이상 커버
- 임상 데이터: 크론병 고난도 환자군에서도 우수한 효능 입증
이는 미국 의료진의 처방 확대를 이끄는 결정적 근거가 됩니다.
🎤 2026년 1월,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6년 1월 열리는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는 셀트리온의 글로벌 재평가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 메인 트랙 발표 가능성
- 짐펜트라 성장 스토리 공개
- ADC 등 신약 파이프라인 로드맵 제시
JPMHC 전후로 나타나는 ‘1월 효과’ 역시 셀트리온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요약 및 투자 전략
“가장 재미없는 주식이 가장 안전한 수익을 준다.”
- 18만 원 콘크리트 바닥 확보 (하방 경직성)
- 역대 최고 실적 경신 중 (펀더멘털)
- 개인 매도 → 기관·외국인 매집 (수급 개선)
- 2026년 1월 초대형 이벤트 대기 (모멘텀)
지금의 셀트리온은 ‘무혈입성’이 가능한 구간으로 보입니다.
단기 급등 바이오에 흔들리기보다, 회사가 직접 지켜주는 성벽 안에서 편안하게 기다리는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
Disclaimer: 본 게시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의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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